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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눈발 날리는 날엔 '시어머니 며느리 전통순대국'을...









무릇 음식점이란 시끌벅적해야 한다.

순서를 기다리며 붐비는 그 맛에 그 집을 찾게 되는 것이다.


재래시장통 저 안쪽에 있는 

'시어머니 며느리 순대집'이 그렇다.










오늘같이 눈발이 날리는 날.


찾아오는 사람들은 보나마나 모두 단골손님들.


오늘 처음 보는, 대학 수험이 끝났을 법한, '손자녀석'이 

다소 멋쩍어 하며 서빙을 거든다.

시어머니,며느리에 손자 까지 3대다.


참으로 푸근하고 따뜻하다.


한 잔 소주가 달고, 

순대국이 구수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