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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농사란 무엇인가...물과 잡초








햇살이 동쪽 마당에 길게 비껴뜨는 날일랑 

찜통 폭염 징조다.


웬만 하면 손 놓고 좀 푹 쉬고 싶다.


누군들 오뉴월 이 삼복

움직이고 싶겠는 가.


농사는 '물'과 '잡초'다.

요즘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손놓고 쉬면 

나중에 몇 배 힘 들다.












새벽에 출근을 하면 채마밭에 물주는 일이 

맨 먼저 하는일 이다.


장마통에 잡초 자라는 걸 보면 

섬뜩하고 무섭다.






퇴근도 

물 주는 일로 끝난다.


잡초를 일거에 제압하는 

예취기가 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