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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참외밭에 고라니 습격 대책?





들쥐도 있지마는 참외밭에 고라니떼는 무섭다.

참외가 달콤하게 익어가겠끔 뇌두질 않는다.


기막히게 그 냄새를 알고 찾아와서는 밤새 무법천지 

쑥대밭을 만들어 버린다.






식구끼리 돌아가며 불침번을 서지 않는 다음에야

고라니의 분탕질에 당할 재간이 없다.


참외는 날로 익어가는데... 글쎄

대책은?





내일 읍내 나가 물 사다가

말뚝 박고,

그물을 치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