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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春)

귀촌일기- 감꽃이 피려나봐!






베르테르의 편지를 읽을 틈도,

긴 사연의 편지를 쓸 새도 없이 4월은 가고

오월이 온다.


아, 뭐니뭐니 해도

오월은 신록이다.


오늘 보니 감꽃이 맺혔다.

처마 밑 포도송이도.





장독대 옆 매실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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