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거꾸로 돈다.
새해 첫 해가 뜨자마자 확인했다.
전기계량기가 반대방향으로 돌았다.
모듈
인버터
오전 8시에 시작된 공사다.
서서히 해가 진다.
해너미도 보는둥 마는 둥.
2013년 마지막 해다.
서치라이트를 비춰가며 강행한 공사.
태양광 발전이다.
밤 일곱시에 끝났다.
지금까지 뭘 하고있다가 섣달 그믐에
이 북새통인가.
드락날락
하루종일
바깥에서 떨었다.
마무리를 하고 나니
어둠 내리고
한 해가 갔다.
내가 양보했기에 그나마
해를 넘기지않았다.
이 사연을
공개해야하나.
오늘은
새해 첫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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