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있는 볼펜으로
편지를 쓸가나.
마냥 기다릴가...
이른 새벽
현관 앞 계단 기둥 위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녀석이 있다.
홍시를 무척 좋아했었지.
이제나저제나
몇개 남은 홍시 바구니가 다시 바깥으로 나오기를 학수고대, 그것이렸다.
고달픈 겨울나기는
세상살이 어디나 마찬가지.
옆에 있는 볼펜으로
편지를 쓸가나.
마냥 기다릴가...
이른 새벽
현관 앞 계단 기둥 위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녀석이 있다.
홍시를 무척 좋아했었지.
이제나저제나
몇개 남은 홍시 바구니가 다시 바깥으로 나오기를 학수고대, 그것이렸다.
고달픈 겨울나기는
세상살이 어디나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