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개구리 소리에 나는 미꾸리를 생각했다.
앞쪽 포강 골짜기를 타고 개구리 우는 소리가 올라온 지 보름이 넘었다.
이젠 분명히 이 논 저 논 개구리의 연합 합창을 들으며
미꾸리들이 함께 노닐고 있으렸다.
어제 저녁무렵에 미꾸리 통발을 놓았다.
오늘 새벽에 잠을 일찍 깬 연유도
따지고보면 잠결에서조차 통발이 궁금해서다.
날이 새면 얼른 가봐야지.
올 첫 미꾸리 통발.
작년에는 7월부터 시작했었다.
참고- 관련기관에 의하면, 수입하는 미꾸라지는 '미꾸라지'라 하고 우리 토종 미꾸라지는 '미꾸리'로 부르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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