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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똘개

 

 

첫 감꽃이 피었다.

 

감꽃 떨어진 걸 감똘개라 했다.

주워서 먹기도 하고 긴 풀에 꿰어 목걸이도 했었다.

 

 

 

올해 처음으로 감꽃이 달리기 시작하는 나무가 많다.  주로 어린 나무이나 그동안

허우대 값을 못하다 이제사 정신을 차린 놈도 있다.

 

감나무는 모두 열댓 그루.

작년까지는 대봉이었는데 올핸 흔히 조선감이라 하는 재래종 떫은감에 감꽃이 많이

달렸다.

 

가을 곶감 만들 일에 미리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