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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웅습지를 가다

 

 

집에서 30분 쯤 차를 달리면 신두리 해안사구(薪斗里 海岸砂丘)에

닿는다. 태안 신두리 해수욕장 바로 옆이다.

겨울바다.  그러나 사구는 따뜻했다. 

 

 

  

 

 

 

 

 

 

 

거기서 조금 뒤로 가면 두웅습지(濕地)다.

보기드문 사구에 잇닿은 배후 습지이다. 2만 여평의 크기.

지금 수련은 두꺼운 얼음 위에 말랐으나 금개구리,장지도마뱀이 어딘가에서

봄을 기다린다네.

람사르 습지 등록은 2년 전 2007년 12월.

이 즈음에 기름유출사고가 있었다. 다행히 큰 피해가 없었다.

 

 

 

 

 

 

 

신두사구는 천연기념물 431호.  지정 전에 이미 절반은 훼손 상태였다.

게다가 지금 옆에다 골프장을 만든다고...

한국내셔널 트러스트에서 국민신탁으로 신두사구를 구하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자연과 문화유산은 그대로 두는게 상책이다.  

가로림만도 조력발전소를 만들겠다는데...   이 개펄... 어쩜좋아.

 

 

 

2년 전의 신두사구.

그동안 모래가 한 자는 더 쌓였다.  

5월이라 군데군데 해당화가 만발했었다.

태안군수님의 요란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주위 환경은 더 더러워졌다.

 

 

(지금) 

 

(2년 전)  

 

 

 

(지금) 

 

(2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