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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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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석양, 거실로 찾아들다 해가 점점 낮은 포복으로 긴다. 이화산으로 지는 해가 팔봉산의 뜨는 해를 비추다.
귀촌일기- 그리던 그림을 이젠 마무리할 때 오로지 그릴 때 기분 뿐. 그림을 그리고 나서 만족이라는 느낌을 가져본 적이 없다. 덧칠을 하다보면 더 엉망이 된다. 차라리 새 캔버스에 하나 더 그리는 편이 낫다.
귀촌일기- 팔봉산의 초가을 그리다가 지우고 새로 그리고 들며 나며 오늘도 짬짬이 그린다. 글쎄, 어디까지가 완성인지 나도 모르겠다.
귀촌일기- 햇살이 함께 그린 <팔봉산의 오늘 아침> 동쪽에서 아침 햇살이 데크 나무가지 사이로 쏟아져 이젤 위에 놓인 캔버스에 내려앉았다. '도내수로에 비치는 팔봉산의 아침.' 아직 미완성이다.
귀촌일기- 캔버스에 팔봉산을 그리다 오랜만에 캔버스 앞에 앉았다. 오늘 아침 산봇길에 팔봉산. 도내수로에 비친 팔봉산을 그려볼 참이다.
귀촌일기- 팔봉산의 9월 초하루 앞뜰 논길을 걸으면서 멀리 매일 바라보는 팔봉산 능선이지만 팔봉산 기슭에서 팔봉산은 또 다르다. 차를 타고 5분 거리. 한더위를 피해 두어 달만에 팔봉산 둘레길을 찾았다. 구월이라는 말만으로도 마음엔 이미 가을. 둘레길에 떨어지는 오동잎. 가을인가봐.
귀촌일기- 오늘도 걸었다 더위 탓 대고 한동안 게을리했던 아침운동, 걷기를 다시 시작했다. 내나름의 몇 개 코스가 있다. 오늘은 그 중에서 가장 긴 코스로서 '도내저수지' 남쪽 뚝을 돌아오는 6천 여 보, 거리로 환산하면 대략 5 키로 쯤 된다. 제방 원뚝 가운데 서면 팔봉산이 보이는 이쪽은 저수지요, 저편은 이..
귀촌일기- 양다리 걸친 달맞이꽃 어제는 7월 보름. 밤새 내내 보름달이었다. 꽃말이 '기다림'이라 했던가. 달맞이꽃이 해맞이도 하는 아침 산봇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