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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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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록과 녹음 사이... 팔봉산 둘레길
小寒...도내수로 결빙 大寒이 小寒에 진다는 小寒. 어제보다 춥다. 칼바람이다. 역시 小寒은 小寒. 오늘도 걸었다.
팔봉산에 가면 아우가 있다 '가까이 있으니 자주 안가게 된다'는 말은 가끔 내가 팔봉산을 두고 하는 말이다. 차로 달려가면 집에서 고작 10분 거리다. 오랜만에 팔봉산을 갔다. 둘레길을 걸었다. 팔봉산 기슭에는 일찌기 '카크 다글러스'라고 별호를 붙인 아우가 한 분 있다. '팔봉산 가든' 주인장 윤 사장이다. 만나면 생기가 돋는다. 활달한 성품은 언제나 변함이 없다. 그런데 오늘 보니 아우도 이젠 살짝 늙는다.
도내수로, 오리 날다
이른 아침에 팔봉산,백화산을 바라보다 오늘 아침 걷기운동길에 바라본 팔봉산과 백화산. 팔봉산은 이웃 서산의 주산이요, 백화산은 우리 태안의 진산이다. 산세가 아름답다. 멀리서 보면 더 아름답다. 춥다. 실제로 추운지 갈수록 내가 추위를 더 타는 건지 잘 모르겠다. 들판에 나가면 바람이 쎄다. 이제는 하며 저만치 벗어 ..
귀촌일기- 7000보에 만나는 도내리 풍경 지난 정초 베트남에서 13.000보를 걸었던 어느 다음날 댓글로 달아주신 강춘님의 충고가 생각나네. 강춘 강춘 Y 2020.01.17 11:18 너무 많이 걷습니다. 5,000보 이하로 줄이세요. 살이 디룩디룩 찐 사람은 1만보가 적당하지만 오솔님은 안되요.^^*
귀촌일기- <관촌수필>에서 읽는 내고향 1. 내 고향은 경남 진주다. 정작 고향마을은 시내 도심지에서 십여 리 떨어진 산간 한촌이다. 이런저런 대소사로 간혹 내려가긴 하나 종종걸음치며 되돌아올 뿐 고향땅을 차분하게 마음먹고 밟아본 건 16년 전이 마지막이었다. 쌍나란히 있던 동구 밖 저수지며 마을 들머리 삼거리 샘터는 ..
귀촌일기- 팔봉산에 가면 아우가 있다 어제는 백화산, 오늘은 팔봉산 산행이다. 팔봉산에 가면 꼭 만나는 사람이 있다. <팔봉산 가든> 주인장 윤 사장이다. 특히 삼겹살 구이가 맛깔스러워 자주 가다보니 어느듯 이젠 오래된 형 아우 사이다. 17년 전, 처음 만난 날, 카우 보이 모자를 쓴 그를 보고 '팔봉산 커크 다글러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