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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노인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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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뽀 중계) 노인 복지관 가을 나들이...<국립 생태원> . 이런 곳이 있었나? 태안 노인복지관에서 충남 서천군 장항에 있는 문화체험 관광이 있었다. 코로나 19로 일제히 중단되었던 복지관의 외부 행사가 드디어 기지개를 켰다는 점에서 반갑다. 만 원 자기 부담하면서도 인기가 있어 희망자 선착순 40명. 관광버스를 대절했다. 집사람도 친구들과 어울려 오전 9시 복지관을 출발해서 오후 4시에 돌아왔다. 오가며 길 버스 안에서 세 시간을 빼고, 생태원 전체를 관람한다는 건, 7,80대 노인들로선 애씨당초 불가능이었다. 흔히 그러했듯 '운전기사가 데려다 주는 대로 갔다' 가 점심 먹고 돌아오는 소일의 하루였음을 짐작케 한다.
7학년5반 당번 오늘은 읍내 출입을 두 번했다. 장마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아침이다. 오늘이 당번이라나? 얼마 전 일주일에 두 번, 2 개월 복지관의 스마트기기 교육과정에 집사람이 학생으로 등록했었다. 12 명의 학생들이 돌아가며 30분 일찍 나와 스크린을 내리고 책상 의자를 가지런히 놓는 등 교육장을 정리 정돈을 해야 한단다. 마을버스 시간이 맞지 않아 등굣길을 내가 태워다 주고 집에 돌아와 기다렸다가 수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다시 나가 하교했다. 74세 학생 덕분에 나까지 당번.
노인복지관으로 간 상추,배추(2차분) 태안군 노인복지관 구내식당에서 본인 부담이 한 끼 점심에 2.500원이다. 태안군의 예산지원을 받으므로 먹을 만 하다. 코로나로 2년 여 복지관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새 정부 들어 교육 프로그램이 정상화됨에 따라 구내 식당도 정상 가동 되었다. 그러나 최근에 생활 물가가 너무 올라 식당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고충이 많은 듯. 요가 프로그램에 등록한 집사람이 식당 운영 책임자의 얘기를 전해 듣고 우리 밭에서 남아도는 채소를 기증하기로 약속했던 것. 오늘이 두 번째. 복지관에서 원하는 시기에 앞으로 두어 번 더 전달할 수 있는 물량은 된다.
노인 복지관으로 간 상추,배추 태안노인복지관이 코로나로 2년여 개점휴업에서 최근 풀려났다. 복지관 구내식당도 문을 열었다. 채솟값이 너무 올라 걱정이라는 식당 영양사의 이야기를 전해 듣고 노지와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우리집 채소를 기증하기로 했다. 오늘은 상추와 배추를 서너 번에 나누어 뽑아다 전달하는 첫날. 여기저기 씨앗 뿌려 재배해 놓으면 임자는 생기기 마련.
간월도, 간월암의 봄 5년만에 그림붓을 잡았다. 밭에서 일 하다 말고 들어와 붓을 드는 시간이 쉬는 시간이다. 비닐 하우스가 새삼 좋은 까닭. 몇년 전, 마침 복지관 한국화 교실에서 그렸던 '간월암의 가을' 그림이 있기에 옳지! 하며... '간월암의 봄'은 지금 이럴까?
봄 봄...봄바람 울타리의 개나리가 피기 시작해야 봄이다. 봄 맛이 난다. 돋아나자 마자 머위는 꽃이 먼저 핀다. 노랑 민들레는 아니 보이고 흰민들레가... 노란 뱀딸기꽃. 봄은 여인의 발걸음에 있다. 읍내 복지관으로 오늘부터 공부하러 간다. 마을버스로 등교했다. 나는 끝날 무렵 복지관 정문에서 느긋하게 기다렸다. 봄 봄
냉장고에 <주간 일정표> 7, 8년 계속해온 집사람의 노래교실 봉사활동이 중단되었다. 우한바이러스 때문이다. 태안 노인복지관은 폐쇄되었고 안면도 노래교실 모임은 문을 닫았다. 효림요양원도 출입금지다. 해마다 4월부터 11월까지 일주일에 3일, 나는 운전대 봉사로 집사람과 함께 다녔다. 안면도에 가는 수요..
귀촌일기- 매실 딴 다음날의 표정 어제 딴 매실은 50 키로다. 씻어 밤새 건조시킨 다음 매실청을 만들었다. 가을이 저물어 갈 때면 태안 노인 복지관이 주최하는 바자회가 있는데 집사람이 만든 매실청을 기증해 왔다. 어제 복지관에 근무하는 사회공익 복무요원들이 와서 매실 따는 작업을 잠시 도와준 것도 자초지종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