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마상치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 개인 다음날 김장채소 채마 밭에서 풀을 맸다. 이번 비에 잡초가 잔뜩 돋아났다. 치마상치를 솎았다. 올 가을 첫 상치다. 돌아 나오는데 마침 애호박이 보이더라. 귀촌일기- 시골밥상, 이런거여! 오가피나무의 잎 치마상치 벙구나무 순 모두 우리집 안에서 나온 것들이다. 여기에 묵은 김치, 밥이면 오늘 점심이 되었다. 늘 하는 말, 시골밥상 이런거여. 밥상에서 귀촌을 본다. 귀촌일기- 도사리, 다시 살아난다고... 치마상치 도사리다. 지난 가을에 장소를 정해 도사리용으로 일부러 재배했다. 배추도 도사리용으로 두었으나 지난 겨울이 워낙 혹독해서 살아남지 못했다. 그러나 상치가 배추보다 강했다. 다른 상치밭에서 일부는 저절로 도사리가 되었다. 그곳은 이웃 트랙터로 곧 밭갈이를 할 예정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