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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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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필요한가? 지방선거를 할 때 마다 느끼는 것... 우리나라에 지방자치, 과연 필요한가? 폐해랄까 부작용이 너무 크다고 본다. 지방 토호 세력의 발호 등. 특히, 교육감 선거를 꼭 해야 하나? 중앙 정부에서 임명해야 교육행정의 일관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지도 모르고 한 표를 찍긴 찍었다.
읍내 출입...목애당 70줄 촌로 뙤똑 둘이 사는 시골 농가에 무슨... 하겠지만, 이틀에 한번 꼴은 읍내 나갈 일이 생긴다.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볼 일을 보고 돌아오는데도 두어 시간 잡힌다. 오늘은 후텁지근 날씨마저 무덥다. 농협 자재마트에서 몇 가지 자재를 사고 단위 농협 본점에 들러 6월 30일로 기한을 지난 비료대금을 뒤늦게 납부했다. 오랜만에 은행 안에 들어가 보았더니 여기도 창구 책상 위는 칸칸이 온통 레노보 컴퓨터로 개비를 했다. 탁자 위에 놓여있는 지방 신문 겉장에서 얼핏 세상 물정도 읽는다. 대통령 선거만 있는 줄 알았는데 내년에 지방선거도 있다. 둘이 함께 갈 필요가 없다 해서 집사람이 읍사무소 민원실에 들러 일을 보는 사이에 나는 잠시 짬을 내서 찾아가본 목애당. 조선조 태안 관아였던 동헌 건물이다. 읍..
택배, 제설 작업과 군수 폭설이 내리는데도 택배가 왔다. 신기하고도 고마운 일이다. 우리집 뒤 동서로 난 길은 겨울철이면 위험하다. 양쪽이 비탈진데다 특히 마을 들머리 동쪽은 꽁바우(꿩바위)가 있는 꽁재다. 몇 구비 꾸부러진 낭떠러지에 응달이라 눈이 내리는 겨울철이면 빙판이 되어 통행하는 차들이 전전긍긍한다. 하루에 여덟 번 들어오는 마을버스가 끊긴 적이 더러 있다. 가을 무렵에 고갯길 군데군데 모랫주머니를 갖다두거나 제설통에 모래를 채워두는 걸로 월동 대책은 사실상 끝이었다. 얼어붙은 모랫주머니를 가져다 터트려가며 뿌릴 주민이 없다. 고령화되었다. 요 며칠 열흘 사이에 한파와 함께 눈이 세 번 내렸다. 충청도 지방으로선 드문 10 센티를 상회하는 폭설이다. 그런 날 마다 깔끔하게 제설이 되어 있었다. 오늘도 이른 새벽에 제설차..
귀촌일기- 우리 고을 출신 군수님 당선 '3전 4기'라고들 한다. 군수 세 번 출마해서 낙선하고 네 번 만에 당선되었다. 지역 연고가 뭐며 투표가 뭐길래 소속 정당은 마음에 안들지만 한 표 찍었었다.
귀촌일기- 농번기 인력난과 6.13 선거 남자 하루 품삯은 10만 원. 여성은 7만 원. 선거운동 일당은 10만 원. 60세 이하 여성인력이 선거판으로 빠져 양파 마늘 캐고 고구마 심고 농번기에 밭일 할 사람이 없어 아우성이었다. - - - 며칠 전 마침 읍내 나간 김에 읍사무소에서 사전투표를 했으니 공휴일인 오늘 할 일이 없다. 우편으..
귀촌일기- '사또 행차' 경로당 부엌에 들어가시다 24일 오신다던 군수님이 드디어 오늘 우리 마을 경로당에 오셨다. 사또 행차에 나팔 분다더니 덕분에 동네 잔치가 되었다. 부녀회,청년회까지 총동원이다. 주방까지 들러 일손 바쁜 부녀회원들의 손을 자상하게도 일일이 잡아주셨다. 6.4 지방선거로 군수는 퇴임한다. 선거무효,보궐선거,..
귀촌일기- 경로당 문 여는 날...만나야 얻는 게 있다.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경로당 문을 연다. 여름내내 농번기 때는 농삿일로 사실상 개점 휴업이었다. 부녀회에서 음식을 장만하여 여른들을 대접한다. 오늘은 경로당 문 여는 날. 도내2구 1반,2반,3반 합친 경로당이다. 경로 회장님은 걱정이 태산이다. 회원이 줄어들어 군으로부터 자칫 지..
귀촌일기- 독감이여 안녕! 독감백신 접종하는 날은 축제일? 독감예방 백신 접종하는 날. 태안군 군민체육관 24일, 25일 이틀. 지금까지 읍 면 단위로 지역보건소에서 시행했으나 올핸 장소를 일원화했다. 첫날 이른 시간인데도 북적인다. 군수를 비롯하여 알듯 모를듯한 관내 유지들이 총출동하여 줄줄이 서서 어르신들의 행차를 문 앞에서 정중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