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 (13)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 24시 팔봉산 자락의 여명이 걷히자 산새가 난다. 간사지 들판에 어느듯 햇살이 들어찬다. 수로에 빼꼭히 찾아올 얼음치기 조사들은 때를 기다리며 지금 쯤 낚시 채비에 손길이 분주할 것이다. "가져다 먹어슈" 어제 저녁 무렵에 옆집 아주머니가 두 이랑 밭떼기 채 무를 주셨다. 예정에 없던 오늘 하루 일거.. 석양 그리고 실루엣 불타는 황혼 서일몰동월출 2010 1.29 해질녁 어송 나들이 길에. 안 마당에서 가다 차를 세우고 석양을... 그 반대편에는 팔봉산 위로 섣달 보름달이... 오늘따라 겨드랑이에 해와 달을 끼고서... 수연네 식당 마당에서. 팔봉 산자락이 흘러흘러 아래로 보름달은 위로 위로 둥실둥실 휘영청. 실은 오늘이 집사람 탄신일. 추분 오늘이 추분. 물안개를 걷어내며 아침 해가 솟았습니다. 팔봉산 능선이 든든합니다. 그러나 황금 들판은 보이질 않군요. 어제 도내나루터의 일몰입니다. 쌍섬이 노는 사이에서 거룻배가 심심합니다. 충청도 가로림만의 저녁 한 땝니다. 양양 앞 바다의 일출입니다. 얼마전 동해안을 다녀왔습니다. 서..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