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읍내출입

(7)
여름 패션, 편한게 최고! 여름철 읍내 출입 패션... 월남 몸빼바지. 편하다.
백미러에 나타나면 시동을 건다 집사람이 읍내 나가면 나는 차 안에서 기다린다. 오늘은 바우처 안마원, 재래시장, 농협 하나로 마트... 백미러에 나타나면 나는 시동을 건다. 오래된 우리집 읍내 출입 풍속도.
귀촌일기- 옥매 살다보니 별의별 일이 다생긴다. 생소한 '사회적 거리'라는 용어가 우리곁에 다가올 줄이야. 시골이라지만 아무리 안한다해도 사나흘에 한번은 나가게 되는 게 읍내 출입이다. 많이는 하루에 세번 나들이한 적도 있다. 며칠 전, '3월 첫주를 사회적 거리두기로 하자'는 대한의사협회장의 ..
귀촌일기- 비는 아니오고...(3) 경로회장님 소와 장골머슴이 할 일을 경운기가 하더니 이젠 트랙터가 다 해준다. 못자리 돌보다가 추비하고, 밑거름 하며 써래질하기, 고구마 심기, 땅콩에 깻씨 뿌리기, 고추 심고 지주 세우기, 마늘밭 약 뿌리기에 물 주기. 모내기... 입하, 소만 절기의 일손 부족을 보다못해 정짓간 부저깽이도 벌..
귀촌일기- 읍내 출입이 잦다 하루에 두 번, 어떤 날은 하루에 세 번이나 읍내를 드나드는 날이 있다. 몇년 전까지 일주일에 두어 번 읍내출입이면 너끈했는데 복지관의 한국화교실에 나가는 작년부터 점점 늘어나더니 올해 들어와서는 내 용건에 마누라 용건까지 겹쳐 부쩍 늘었다. 마을버스가 있다지만 버스 시간이..
귀촌일기- 84세 할머니의 '국빈방문 의상' '국빈 방문 의상'이라고 짐짓 장난기 어린 찬사를 보내면 84세의 옥향 할머니는 쑥쓰런 몸짓도 잠시 이내 밝은 웃음이다. 태안읍내 출입의 의상이 하두 진지하기에 만날 때마다 선뜻 나오는 인삿말이 자칫 무례가 아닐런지. 할머니는 복지관 한글 교실에 다니시는데, 월요일이면 나의 수..
귀촌일기- 느린 걸음으로 하루를, 읍내 출입하다 고구마 캐느라 며칠 무리를 했나, 영하로 떨어진다는 일기예보에 서리까지 내리니 마음이 급했나보다. 오늘 하루는 좀 뻗쳐야겠다. 날씨도 으스스하고 이럴 땐 공중목욕탕이 최고다. 우리 동네가 종점이다. 마침 읍내 나간다는 동네 사람들을 만나 마을버스가 오길 기다린다. 마을 어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