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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화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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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이런 날 소주 한잔 안할 수가... 유화교실 선생님 이완규 화백을 읍내 나갔다가 우연히 만났다. 비도 오고. 소주 한잔 안할 수가... '돼지 한마리집'에 갔다.
귀촌일기- 화가와 농부 4, 5년 다녔던 색동미술학원 유화 교실은 내가 '어르신'이었다. 나이가 제일 많았다. 지금 다니는 복지관의 한국화 교실은 내가 제일 막내급이다. 다들 칠순이고 팔순이 넘은 분들도 있다. 교실 사물함도 허리를 한참 꾸부려야 하는 맨 아래가 내 차지다. 특히나 요즘, 감기에 고생하는 분..
귀촌일기- 미술전시회에 작품 3점 출품하다(2) 색동창작스케치회전의 여운 첫 회원전을 연 지 2년이 훌쩍 흘렀습니다. 2년이 아주 짧은 세월이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때로는 야외스케치도 다녀오고, 때로는 작업실에 조촐하게 음식을 차려놓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한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완성된 회원의 작품을 모아놓고 품평회를 하던 때가 가장 ..
귀촌일기- 미술전시회에 작품 3점 출품하다 2012년 10월26일부터 3일간 색동창작스케치회 제2회 회원전이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있었다.
귀촌일기- 차 없는 날(3) 사진 찍어드릴게요, 추억이 따로 있나 오늘부터 색동 유화교실 전시회가 있다. 마을버스를 타고 태안문화예술회관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은 늦은 밤이다. 가로등도 듬성듬성한 밤길을 한참 터덜터덜 걸어내려와 들어간 곳이 우선 눈에 띄는 자그마한 돼지갈비 연탄숯불구이집. 옆에는 단란한 한 가족이 다소 왁자하게 자리를 ..
귀촌일기- 평생학습 발표회에 내 유화작품 전시하다 9월21일 열린 태안군 제2회 평생학습 발표회장이다. 인생100세! 평생학습으로 새로운 꿈에 날개를 달다! 이번 발표회의 주제다. 색동유화교실(색동창작스케치회) 전 회원도 전시회에 참가했다. 나는 며칠 전에 마무리한 수선화 그림을 출품했다. 이 녀석들이 지나가며 하는 말 '어,진짜같네..
귀촌일기- 색동미술 스케치회, 나는 불량 회원이었다 색동 미술 스케치회 월례회날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7시. 최근 일년 여 나는 '불량 회원'이었다. 며칠 전 이완규 화백과 통화를 한 끝에 나가기로 약속을 했었다. 집에서 혼자서 화구를 펼친다는 게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이번에는 우리집 마당의 풍경을 그려보기로 했다. 얼마나 걸릴..
읍내 회동 유감 순연된 연말 신묘 송구 모임이 임진 새해로 넘어와 신년회가 되었다. 해넘이 해맞이 뭉뚱거려 지난 주말 와서야 가까스로 저녁 모임 다리를 놓았다. 색동 미술학원 유화반에 마지막으로 얼굴 내민 건 작년 유월 쯤이다. 알팡한 농삿일을 핑계댔지만 서산에 해 떨어지고나면 당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