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예술제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비 오는 날 화실에서 강물을 빗질하는 다리. 흐르는 강물이 세월인가, 징검징검 내딛는 징검 돌다리가 또한 세월이렸다. 얼마나 빠르면 칼빗질 한다고 했을꼬. 5년 전, 운재 정운성님이 우리집에 오셨을 때 스케치북에 의 시 한 귀절을 방문 기념으로 남기고 가셨는데 오늘 화선지에 모사해보았다. 라는 시는 1962년 진주 영남예술제(현, 개천예술제)에서 고등학교 재학중 일반부 백일장에 참가하여 장원을 수상한 시다. 귀촌일기- 세월의 강물을 빗질하다 오늘 선배님이 태안을 오셨다. 운재 정운성 님은 나의 고교 3년 선배로서 지금은 개천예술제로 바뀐 영남예술제에서 고교생으로 시 부문의 장원을 수상하셨는데 당시 중학생이었던 나는 '다리는 세월의 머리칼을 빗질하고 있었다'라는 귀절이 내 기억 속에 너무 생생해 오늘 추억담을 이.. 귀촌일기- 리영성 시조집 <연습곡,사랑> 한달 가까이 전에 보내주신 리영성 시조집 <연습곡,사랑>을 이제야 마지막 장을 읽고 전화를 드렸다. ............... "시와 시조는 뭐가 다릅니꺼?" "니, 학교 때 국어 공부 안했나?" "워낙 공부를 못해서..." "니가 공부 못했으면 누가 공부 잘했노?" "국민학교 때 반장 안해본 놈 있습니꺼?"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