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이 옥수수 (3) 썸네일형 리스트형 토란 모종... 해바라기, 옥수수 모종 만들기 밭에서 해야 할 일, 하우스 안에서 해야 할 일... 해야할 일들이 줄을 섰다.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씨를 뿌리고 거두는 일이란 모두 때가 있다. 마치 저들끼리 순서 다툼을 하는 모양새다. 오늘은 토란, 해바라기, 옥수수 모종 만들기. 밭에 직파해도 되지만 성공율을 높이기 위해선 모종을 만들어 재식하는 편이 안전. '와룡'이 서둘러 돌아온 까닭은? 서울 갔던 '와룡'이 서둘러 내려온 까닭은? 밭에서 갓 딴 옥수수. 밥풀 묻은 옥수수 때문. 얼룩이와 흰 거. 어느게 더 맛 있을까. 밥할 때 밥솥에 넣어 먹는 옥수수는 이맘 때가 좋다. 하루가 다르다. 시간이 지나면 알이 굵어지고 굵어지면 여물어서 딱딱하다. 귀촌일기- 장맛비도 오고...옥수수를 쪘다 며칠 전에 밭에서 따둔 얼룩이 옥수수. 어쩌랴, 산새가 찍어 더러 파먹기도 했다. 그래도 내 눈에는 한량없이 예쁘다. 내가 심고 내가 가꾸었으므로. 오랜 가뭄 끝에 철 지난 장마가 제법 끈질겨 온 집안이 눅눅한데 장판지 온돌에 살짝 불을 지피니 씻은 듯 개운하다. 오락가락 창밖에 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