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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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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와 갈대 공존 지대...도내수로
억새는 바람에 흔들리고...
귀촌일기- 나에게 가을은 어디서 오는가? 해질 무렵에 이웃집 아주머니가 태우는 마른 고춧대. 타닥타닥 하면서 탄다. 가을 냄새가 난다. 그러나 가을은 역시 파란 하늘이다.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와 억새풀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농협에서 조합원에게 김장용으로 나눠주는천일염 두 자루. 오늘 배달되었다. 소금이 오면 나에겐 ..
귀촌일기- 억새 사이로 해가 저물다 억새를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한다. 느지막한 산봇길. 석양 무렵. 억새와 억새 사이에 해가 논다.
귀촌일기- 갈대와 억새의 공통점은? 말없이 보낸 여인이 눈물을 아랴 가슴을 파고 드는 갈대의 순정 못잊어 우는 것은 사나이 마음 울지는 말어라...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지나친 그 세월이 나를 울립니다 여울에 아롱젖은 이즈러진 조각달 강물도 출렁출렁 목이 멥니다
귀촌일기- 구월과 시월의 사이, 팔봉산 둘레길을 걷다 석양이 비치는 느지막한 시간. 거의 두 달 만에 팔봉산 둘레길을 걸었다. 한여름 폭염 무더위에 잠시 쉬었던 것을 오늘을 택하여 새삼 찾게 된 건 바람 때문이었다. 억새가 꺽일 정도의 세찬 바람이 9월 답지않게 또한 차가웠기에 내딛다만 산봇길 앞뜰 논길을 제깍 포기하고 퇴각해 곧바..
귀촌일기- 억새는 바람에 흔들리고... 가을을 대표하는 꽃 코스모스가 그러하듯 가을 들풀하면 억새 또한 갸날프다. 하늬바람에 앞뜰 억새가 꺾일듯 춤을 춘다. 춥다. 어제 코스모스는 바람한 점 없이 따뜻했다. 어제와 오늘이 이리도 다를 수가.
귀촌일기- 그럼 가을이다(1) 팔봉산, 가로림만 억새는 바람에 단풍은 아직. 팔봉산 둘레길에도 가로림만 갯가에도 이름 모르는 세 사람의 발걸음에도 가을 냄새가 난다. 그럼 가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