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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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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에 도대체 무슨 일이... 처마 아래로 홈통에서 흘러내리는 낙숫물 소리가 새벽 잠결을 깨웠다. 비가 내린다. 동지를 앞 둔 이 겨울에 웬 비가... 차라리 눈이라도 펑펑 왔으면... 그러나 오늘 하루는 따뜻하였다. 확 풀린 날씨. 어젠 빼먹은 걷기 운동으로 오늘은 5천 보 걸었다. 구름사이로 석양의 햇살이 배시시 눈부시다. 요새 아스트라제네카에 말이 많다. 맞으라 해서 두 번 맞았다. 나라에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내가 맞은 AZ백신의 효과가?! "60~74세가 집중적으로 접종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접종 완료 후 중화항체량이 화이자 접종자의 5분의 1, 모더나 접종자의 7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20~59세 의료진 등 969명을 조사한 결과다. 그나마 3개월 뒤엔 AZ 백신의 이 수치가 절반 아래로 뚝 떨어졌다. 델타 변이에 대해서도 화이자 접종자는 338에서 5개월 후 168로 줄었지만, AZ 백신은 207에서 3개월 만에 98로 감소했다. 백신 효과는 중화항체 역할이 핵심인데 이 수치가 백신별로 차이가 크고 3개월만 지나도 급감한다는 것을 국내 수치로 처음 확인한 것이다. 60~70대의 접종 완료율은 93~95%에 달한다. 그런데도 20일 신규 확진자 3120명 중 60세 이상이 36%에 이른다. 특히 위중증 환자 중..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몸살중
올해 매실 농사 일년 농사 중에 매실 따기는 가장 기다려지는 농삿일 중에 하나다. 첫 추수에 해당한다. 어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1차 접종을 했었다. 다소 불안한 가운데 하룻밤을 보냈다. 별탈이 없다. 올해 매실. 탁구공만 하다. 지지난해 큰 가지를 많이 잘라냈더니 작년에는 거의 열리지 않았고 올해부터 다시 열기 시작했다. 내년에는 그 옛날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다. 희망이 또한 즐거움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 맞는 날 오후 2시, 정해진 시간에 읍내 김 내과에서 집사람이 코로나 AZ 백신을 맞았다. 74세 이전은 아스트라제네카, 75세부터 파이저 백신으로 딱 한 살 차이로 백신의 내용이 갈렸다. 정부의 방침에 도리없이 3주 전 쯤인가 AZ 접종 신청을 하고 잔뜩 신경을 많이 썼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한 시각 때문이었다. 접종 후 회복실에서 기다리는데 일단 부작용은 없어 보인다. 집사람이 먼저 접종하고 나는 차후로 미룬 까닭은 혹시나 부부간에 동시에 발생할지 모를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나름의 고육지책이었다. 실은 3년 전에 식도 수술을 한데다 최근 지난 5월에 열흘동안 입원한 적이 있어 기저 질환 운운...에 노인의 년령대라 아무래도 께름칙했던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