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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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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더위, 월복이라 여름이 길단다 어제 저녁 집사람 마실길에 버갯속영감님댁에서 따라온 참외 몇 개. 올핸 복달임 참외 맛도 못보고 삼복을 지나나 했는데 거 참 잘됐다. 여름 과일은 역시 수박과 참외... 여름 맛을 내고 계절의 감각을 살려준다. 멋으로 맛으로 봄 모종 시장에서 사다 두어 그루 해마다 심어왔는데 올핸 깜빡 놓쳤다. 올핸 여름이 길단다. 중복을 지나 말복까지 월복이다. 선풍기가 거실에 오늘사 처음 등장했다.
수박 재배의 첫 관문...순지르기 우리집 수박밭이래야 달랑 수박 모종 두 개. 재미삼아 심어본 것이다. 두어 번 내린 비에 땅 기운을 받아 줄기가 뻗어가기 시작했다. 시건방지게시리 어린 놈이 벌써 꽃을 세 송이나 피었다. 모두 수꽃이다. 뿌리에서 줄기가 뻗기 시작해 잎이 대여섯 장 되었을 때 순을 잘라주는 것...첫 ..
수박 모종 2개 심었다 이런저런 모종을 심다보면 당초 계획에 없던 작물을 심게 되는 경우가 있다. 밭갈이 한 후 생긴 자투리의 삼각 모양의 펑퍼짐한 틈새가 수박 넝쿨이 덮어 자라기에 그저 그만이라 수박 모종 두 개를 사왔던 것. 실은 지금까지 수박 모종을 심어 제대로 재미를 본 적이 없다. 올핸 어떨지 ..
귀촌일기- 수박 맛있게 먹는 법 '하나 잡숴 보슈!' 동네 마을길을 가다보면 흔히 만나는 광경. 보기만 해도 시원하다. 쉴 틈 없이 땀 흘려 일 하다 먹는 수박 맛.
귀촌일기- 장마철 과일은 맛이 없다는데... 장마가 오는 듯 갔는 지 갔다가 올런 지 소강상태다. 최근 두어 차례 반짝 비로 밭작물은 해갈이 됐다는데 논에 벼는 아직 멀었다. 내리는 족족 흘러 땅밑으로 새들어가 버리고 알뜰 저수지에 물은 전혀 고이지 않았다. 100 키리 멀리서 끌어와 먹고 있는 우리 수돗물의 듣자하니 보령댐 저..
귀촌일기- 수박, 참외 재배 원줄기 잎이 다섯일 때 적심하고(잘라주고), 첫 두 마디까지 곁순은 제거하고(잘라주고), 아들줄기가 8 장일 때 적심한 다음, 곁순 1~4는 제거하고 5~8의 손자줄기....... 참외 재배법이다. 어렵다. 어렵다기보다 기억이 안된다. 참외에 비하면 그래도 수박은 나은 편이다. 오늘 오전 내내, 기..
귀촌일기- 수박밭에 박과 호박이... 고추밭 건너편은 수박밭이었다. 일찌감치 수박을 따먹자마자 줄기는 말라 사라지고 그 자리에 박과 호박이...나란히 잡초 사이에서 발견되었다. 어째 이런 일이?
귀촌일기- 도내리 수박, 만리포 해수욕장에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