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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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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과 석류의 계절 밤이 지나고 햇살이 부실 때 빨간 알알이 석류는 웃는데 차가운 별 아래 웃음이 지면서 메마른 가지에 석류 한송이 가을은 외로운 석류의 계절... 그러나 빨간 알알이 벌어진 석류의 가을은 아직. 50년 전 쯤인 가, 이라는 노래가 있었지. 대문간 입구에 축 늘어져가는 석류 한송이를 보며...
귀촌일기- 석류의 계절 안마을 하씨네 집에서 석류를 따가라기에 따왔다. 동네 사람들이 힘을 벌릴 정도로 하씨네 석류나무는 올해 많이도 열었다. 이제나 저제나 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우리집 석류는 아직 잇빨을 드러내며 벌어지지 않았다.
귀촌일기- 석류의 계절에 무화과는 올해 석류나무는 화려하다. 여섯 나무 중에 넷에 석류꽃이 피었다. 어느 해는 한 나무도 꽃소식을 전해주지 않았던 무심함에 비하면 대단히 나를 흡족하게 한다. 꽃이 핀만큼 석류가 열어줄 것 같지가 않다. 꽃이 자꾸 떨어진다. 저 많은 석류꽃들이 가지가 휘어져 석류로 익어가면 좋으..
귀촌일기- 이렇게 큰 무화과는 처음 본다 우리집 마당에 심어진 몇몇 과수는 애시당초 노랫말에 나오는 나무들을 생각하며 심었다. '청포도 사랑'의 포도가 그렇고 사과, '석류의 계절'의 석류, 앵두가 그렇다. 그 중에서도 무화과가 압권이다. 예상 외로 무화과를 노래한 노래가 많다. 올해 무화과가 너무 크다. '너무'라는 수식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