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선리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날씨와 도로 공사에 얽힌 이야기 남도에 비가 오면 윗 동네인 충청도에도 못이기는 척 강우전선이 슬쩍 걸쳐 비를 뿌린다. 경기,서울에 눈이 내린다 하면 아랫 동네인 충청도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듯이 기어코 눈발을 날리고 지나간다. 이래저래 충청도는 눈 비가 잦다는 게 내 경험상 결론이다. 10년 넘어 살다보니 .. 귀촌일기- 저녁안개 내리는 보리밭 읍내서 돌아오는 길. 여기는 삭선리. 보리밭 저너머로 안개가 깔리기 시작했다. 저녁안개다. 새파란 보리밭과 하얀 안개. 저녁 짓는 토담집 굴뚝의 하얀 연기도 안개 속에 묻혔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