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로콜리

(15)
마실길에 뭔가 했더니... 아침에 밭에서 따다 놓은 브로콜리 두 개가 있었다. 아낙네들의 마실 길에는 누구네집 어디론 가 들고 가는게 반드시 있다.
가지, 오이...한양에 가다 며칠 동안의 집사람의 서울행에 동행한 우리집 채마밭의 채소들... 오이, 가지, 브로콜리, 미인 고추 몇 개. 가지와 브로콜리는 올해 첫 수확으로 처음 딴 것이다. 그게 뭐 별 거냐고 할지 모르지만 심어서 기르고 가꾼 나로서는 이런 재미가 쏠쏠하고 특별하다.
불청객...노랑나비가 범인 브로콜리 잎이 구멍이 숭숭하다. 배추벌레가 들어붙어 갉아먹고 있었다. 보나마나 나비가 범인이다. 이파리에 알을 깐 것이다. 어느 날부터 브로콜리 밭에 나비가 날아들면 불청객이 생긴다. 아침마다 맨 먼저 찾아가서 일일이 손으로 잡아주는 수고... 나를 귀찮게 하네.
귀촌일기- 농사는 이 맛이야! 이젠 싹이 텄으려나... 하두 궁금해서 비닐 멀칭을 살짝 걷어보니 새싹들이...역시. 며칠 전에 뿌렸던 모듬 쌈채소다. 이것들이 자라서 여름철 내내 식탁을 풍성하게 할 게다.
귀촌일기- 남정네가 차린 아침밥상 이미 여러날 째 아침밥상은 내가 준비한다. 집사람이 화상으로 손이 불편하므로 이 정도는 내가 감수해야 할 몫이다. 재미로 생각하면 재미다. 오늘 아침은 계란구이 하나, 베이컨 두 조각에 통마늘, 감자, 당근, 표고버섯 볶음. 토마토 구이, 브로콜리. 후식으로 사과찜.
귀촌일기- 파프리카와 브로콜리,,,영농방향 수정 오늘 읍내 모종시장을 갔을 때 가지,오이,고추, 참외, 수박, 토마토,,,모종을 사지않은 이유가 따로 있었다. 서둘러 심어야 할 모종이 있다. 버갯속영감님댁 고추모종 하우스에 말인 즉, 위탁 재배 곁방 더부살이를 해왔던 피망, 파프리카, 브로콜리다. 읍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들러 찾..
귀촌일기- 파프리카 피망 브로콜리 모종 재배하는 법 우리 동네 반장 댁이자 버갯속영감님 댁에 커다란 비닐 하우스가 있다. 대형 비닐하우스 안에 또 작은 전기 보온온상이 있다. 5월에 가서야 노지에 정식을 하게 되는 고추모종의 파종 작업이 지금 막 끝났다. 추위가 매서운 바깥 날씨완 달리 20도 온도에 습도 80%가 유지되는 온상에서 싹..
귀촌일기- 소나기 출하하는 브로콜리에 왜콩 농사를 짓다보면 소나기 출하가 있다. 요즘 브로콜리가 그렇다. 멀고 가까운 이웃에 나누어 주었다. 올해 심은 25개 브로콜리 중에 우리가 먹는 건 고작 5개. 노지 재배이다 보니 동시에 자라고 한꺼번에 알맹이가 여문다. 먹는 시기를 자칫 놓치면 꽃이 피어 내다버리게 된다. 외출에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