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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이다...배꽃과 동백, 복숭아꽃
그래도 봄은 온다 어젠 갯골이 드러났는데 오늘은 바닷물이 들어찼다. 쌍섬 너머로 이화산에 겨우 보인다. 동쪽으로 팔봉산, 팔봉 능선을 구름이 덮었다... 올 봄은 새아씨 버선발 걸음 마냥 나긋나긋 하지 않다. 한여름 장마 태풍 때도 이러지 않았다. 창대 비 강풍에 간밤은 내내 요란하였다. 대문간 홍매나 뒤안 장독대 옆 옥매를 보면 어지간히 봄이 오긴 왔다. 봄의 전령사를 자처하던 처마밑 납매는 어느덧 빛이 바랬다.
봄, 스케치 북에 찾아오다
'광화문 시대'를 보는 눈 바라보니 동쪽으로 팔봉산, 남으로 백화산. 먹구름이 잔뜩 눌렀다. 뭔가 거꾸로 가는... 봄 같지 않은 봄. '광화문 시대...' 제왕적 청와대 운운하면서 구호에 집착하지 마라... 당선 초장에 해야 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온통 여기에 에너지를... 나는 반대다. 지리적으로 용산 국방부 청사, 세종로 외교부 자리라 해서 '구중궁궐'이 해결되지 않는다. 대통령이 어디에 거주하느냐 하드 웨어 문제가 아니다. 국민과 소통이라면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과 통로가 있다. 청와대 철제 담장을 허물어 국민을 청와대 뜰로 받아들이고 대통령은 언제든지 수시로 그 자리에 나오면 된다. 오로지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1995년 당시 김영삼 대통령이 1948년 대한민국 건국의 산실 중앙청을 하루 아침에 폭파해..
봄봄... 봄 찾아 가는 길 내일 쯤 비가 온단다. 비 소식이 반가운 건 긴긴 지난 겨울가뭄 때문 만이 아니다. 비가 내리면 봄이 바짝 붙어서 따라오기에.
쑥이다! 봄내음이 나네요
큰개불알꽃 이름이 상스럽다 해서 굳이 봄까치꽃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우리나라 들과 산에 자라는 야생초에 요상한 이름이 한 둘인가? 자연발생적으로 우리 조상님들이 붙인 이런 산야초가 한결 친근감이 있다. 개불알꽃은 크기가 쥐눈 같아서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이맘 때 밭 언덕바지 양지쪽에 개불알꽃이 발 아래 한둘 씩 보이면 나에겐 비로소 봄이다. 봄의 전령사 개불알꽃. 밟히지 않도록 조심조심 걷는다.
2월의 천리포 수목원(1) 봄은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