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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화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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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좋아서...배 농사 전망 추워서 웅크렸던 어제완 달리 하룻만에 봄날씨다. 이런날 할 일 하나를 찾았다. 대문간 환경 정비겸 배나무 전정. 위로 웃자란 도장지 큰 가지를 두어 개 쳐냈다. 거실에서 내다볼 때마다 멀충하게 위로 솟구친게 내내 보기에 그슬렸는데 단정해졌다. 군데군데 집 둘레에 배나무가 여섯 그루 있다. 해마다 봄철 한 때 배꽃만 감상하고 말았다. 배 농사 축엔 못낄지라도 올핸 배를 제대로 따먹어볼 셈이다. 그럴려면 초봄 이맘 때 가지치기부터 시작이다.
바람 부는 날엔 할 일이 따로 있다 왠 바람이 이렇게 분다나? 하루종일 바람이 혼을 뺀다. 어제 모종시장에서 사다둔 모종을 심어야 하는데 밭에 내려갈 엄두가 안난다. 5월 첫날이고 해서 마당에 풀을 깎았다. 올해 첫 미화작업이다. 어수선했던 마당이 시원해졌다. 개운하다. 앞으로 열 번은 깎아야 한 해가 간다.
귀촌일기- 지난 주일은 바빴다 끝내기 작업이 남아있어 지난 주일의 조경 미화 작업이 아직 마무리가 된 건 아니지만 일상으로 돌아온 기분이다. 먼저 채마밭에 물을 주었다. 상치, 마늘, 시금치가 많이 자랐다. 올겨울을 지나 내년 봄까지 월동할 놈들이다.
귀촌일기- 나흘 일정으로 미화작업 (네쨋날) 꼭 10년 전, 내가 그린 그림이다. 개나리가 만발한 봄날의 우리집 모습이다. 야트막한 울타리가 온통 개나리다. 개나리는 고목이 되었다. 아랫밭에 매실나무도 너무 자랐다. 따기가 힘들다. 몽당하게 잘라버렸다. 나흘동안 여기저기 잘라낸 나무들만 1톤 트럭 11대분이다. 서쪽 길가 뽕나무..
귀촌일기- 나흘 일정으로 미화작업 (첫쨋날) 나흘 일정으로 정원수를 전정하고, 울타리를 정비하고, 매실나무 가지치기를 한다. 비닐하우스를 다시 씌운다. 오늘이 그 첫날. 작업자는 모두 네 사람. 나무와 풀 속에 모기가 많다며 스프레이부터 뿌리고 작업에 돌입하는군요.
귀촌일기- 봄맞이 환경미화는 진행중 울타리 시눗대를 정비하는 데서 시작한 미화작업은 하루 이틀 걸러가며 한 주일 계속이다. 오늘은 도우미 일꾼으로 하 씨네가 추가되었다. 갈수록 일이 커져버렸다. 마당에 매실나무 너댓 그루를 잘라냈더니 마당이 넓어보인다. 이제 막 물이 오른 매화 봉오리가 애처로우나 이왕에 단안..
귀촌일기- 명절맞이 덕목 첫째는? 감이 익으면 더러 떨어진다. 무화과가 이렇게 벌어질 때까지 날새들로 부터 온전할 수 있었던 건 밑으로 향해 열려있었기 때문이다. 집 안팎 미화작업을 하고 나면 개운하다.
귀촌일기- 아니 벌써, 추석! 마을 미화작업 아니 벌써, 추석인 가. 마을 미화작업 통문이 돌면 명절이 가깝다는 이야기다. 새벽 여섯 시부터 한 시간 정도 마을 어귀에서 안마을까지 신작로 양쪽 풀깎기를 했다. 구역을 나누어 남정네들이 예취기를 둘러메고 잡초를 깎으면 뒤따라 가며 아낙네들은 빗자루로 쓸어냈다. 여름내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