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춘원 이광수의 <꿈> <꿈>을 하루에 다 읽었다. <흙>, <무정>에 비하면 단편이다. 지난 두어 주일은 춘원 이광수 소설에 푹 빠진 셈이다. 오래 전에 읽어 저장되었던 스토리의 기억은 바래져서 희미하고 주인공 이름들만 또렷하게 남아 새삼 새로웠다. 춘원 이광수. 그는 누구인가... 다시 들춰본 문.. 귀촌일기- 서재로 출근하다(2) 태풍이 두 개 올라오다가 하나는 일본으로 가고 다른 하나는 중국으로 빠졌다. 상해, 산동반도 쪽의 '레끼마'가 이곳 서해안 충청도에 연 사흘 비를 뿌린 것이다. 오랫동안 가물다가 장마의 뒤끝을 100 미리의 비로 해갈이 되었으나 며칠동안 꼼짝없이 나를 가두어 두었다. 덕분에 <무정&.. 귀촌일기- <무정>, 1920년대의 소설 읽기 올여름 초다듬에 어쩌다 <상록수>를 읽기 시작한 게 계기가 되어 <순애보>, <흙>을 읽었다. 1930년대 우리 농촌을 주제로 한 문화 계몽소설들이다. 당시 우리나라 인구는 2천만 명. 그 중 농민이 8할. 하루 땟거리 찾아 먹기 힘들게 못살았지만 순박했던 그 당시 시골의 풍정이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