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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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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모과 두개 모과가 저절로 떨어지고 이제 두 개 남았다.
귀촌일기- 모과나무의 봄날 에쎄이 모과나무 새싹에 오늘따라 내가 왜 이토록 반가워하는 가... 지난 가을에 귀촌 이후 처음으로 내나름 제법 목돈을 들여 닷새동안 대대적인 미화작업을 했었다. 그다지 값나가는 정원수랄 거야 없지만 귀촌 이후 10 여년동안 어수선하게 자라던 집 주위의 나무들이 전문 정원사의 손을 거..
귀촌일기- 올핸 모과 풍년 예감 마당에 모과나무. 어쩐지 올핸 모과 풍년 예감. 꽃이란 때로는 필락말락 할 때가 아름답다.
귀촌일기- 웬? 모과 잘 익은 모과. 모양새야 어디, 모과는 모과같이 생겨야 모과다. 모과나무 밑에서 모과를 주웠다. 올해 우리집 모과가 제법 많이 열렸다. 언젠간 자연낙하 저절로 떨어질 걸로 믿고 기다렸는데 하나씩 둘 씩 떨어져 이제야 모두 떨어졌다. 오늘은 모과 줍는 날. 모과향이 온 집안에 꽉찬다. ..
귀촌일기- 모과 모과다운 모과와 모과답지않은 모과. 생김새는 사뭇 달라도 나는 향기는 같아서 어쩔 수 없이 둘 다 모과는 모과다. 모과가 나무에서 자꾸 떨어진다. 절로 떨어지길 기다려야 하는지 따고 말아야 하는지 늘 아리송하다.
귀촌일기- 모과나무 꽃이 무섭게 피더니 열심히 열렸다. 모과나무. 멋대로 가기도 하지만 역시 기른대로 간다.
귀촌일기- 귀촌 10년, 나무들 잘라내다 애지중지 열심히 심었던 나무들 이젠 파내고 잘라낸다. 10년이면 나무도 잘라내야 한다. 감나무,대추나무,복숭아,사과,배나무,석류나무,모과나무,매실나무, 울타리의 개나리,뽕나무,이팝나무. 마음 먹고 시작한 나무 가지치기에 꼬빡 나흘이 걸렸다. 톱 들고 나무 자르는 일 강심장 아니..
귀촌일기- 나를 기쁘게 하는 것들, 사과꽃,모과꽃 사연이 있으면 더 아름답다. 생각지도 않으면 더 반갑다. 사과꽃을 보며 그렇게 생각했다. 사과나무에 사과 꽃 피는게 대단해서가 아니다. 사과를 먹게됐다는 기쁨도 아니다. 3년 전에 심은 미야마후지 사과나무가 드디어 꽃봉오리를 가졌다. 우리집에 묘목으로 오자마자 콘파스니 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