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 (4) 썸네일형 리스트형 묘서동처 '도둑을 잡으랬더니 도둑과 한 패거리가 되었다...' 귀촌일기- 책 도둑과 소학(4) 소학에서는, '빌린 책은 훼손하지 않고 되돌려 주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지금까지 우리는, '책 도둑은 도둑이 아니다'라고 들어 왔다. 지난 달 손녀에게서 빌려온 '4자성어 소학'에 나오는 608 자를 모두 썼다. 쓰다가 틀리면 버리고 다시 쓰기도 했다. 귀촌일기- 파프리카 육묘 실패기(2) 곁방살이에 도둑이 들다 "도둑이 들었슈." 점심 무렵에 우리 집으로 찾아온 김 계장이 말했다. "도둑이라뇨?" "다 파먹어버렸슈. 한톨도 안남기구 쥐새끼가 절딴 내버렸다니께유." 김 계장과 같이 어제 모종판에 상토를 채워 노랑,주황,자색 세가지 색깔별로 뿌려둔 파프리카 씨앗을 밤새 새앙쥐가 들어와 다 까먹.. 귀촌일기- (17) 각방(各房) 각방(各房) (17회) 포도나무의 움이 몽실몽실 부풀었다. 지주의 전선줄을 따라 줄기가 힘차게 뻗어나갔다. 겨우 내 깻묵과 겨를 섞어 묵혔던 거름을 이른 봄에 듬뿍 주었다. 내 정성을 알아본 듯 송알송알 포도송이가 탐스럽게 달렸다. 하루가 다른 양이 눈에 넣어도 아프지않을 만큼 귀여..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