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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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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러진 대추나무 단오날 대추나무 시집 보내기가 영험이 있었나? 대추가 많이도 열었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장맛비가 밤새 내렸다. 제 무게에 뿌러졌다. 대추나무 방망이... 모질고 단단하기로 한몫 하는 대추나무도 어쩔 수 없이 버겁다. 작물이 절로 숨 고르기를 하는 건 자연 현상이다.
구아바, 대추나무...꽃봉오리가 닮았다 구아바 대추나무 구아바는 화분에서 자란다. 중남미가 원산지라 추위에 약하다. 실내서 월동하고 달포 전에 마당으로 나왔다. 대추나무는 아랫밭 밭둑에 있다. 둘 다 좋은 봄날 다 지나고 한여름의 문턱에 꽃이 핀다. 왠지 꽃봉오리 모양새도 닮았다. 대추나무는 며칠 전 단오날 시집을 보냈는데 벌써 꽃봉오리가 달렸다. 가장 늦게 꽃이 피어 가장 빨리 익는 열매가 대추다. 게다가 많이 열리는 과실수의 대명사가 대추.
익어가는 대추를 보면 왠지...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단오,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밤나무에 밤꽃이 피었다. 대추나무에는 대추꽃이 피기 시작했다. 과수나무 중에 가장 늦게 피는 꽃이 대추꽃이다. 꽃이 늦게 피면서 가장 먼저 익는 게 또한 대추다. 그만큼 빨리 자란다. 밤과 대추는 풍요와 多産의 상징이다. 오늘은 단오절. 옛 풍속에 따르면 '대추나무 시집 보내는 날'이다. 대추나무 큰 가지 사이에 잘 생긴 돌을 하나 끼워 놓았다. 올 가을엔 가마니를 갖다대며 대추를 따는 그야말로 대추 풍년을 기원하면서... 믿거나 말거나 좋다면 좋은 것.
귀촌일기- 대추나무 시집보내기 가장 늦게 꽃이 피면서 제일 먼저 익는 과일이 대추다. 시집을 잘 보내야 대추가 많이 연다. 대추나무는 다산의 상징이다. 옛부터 전해오는 말로 단오절이 대추나무 시집보내는 날이다. 지금 한창 봉오리져 있는 대추나무가 우리집에 한 그루 있다. 좋다면 좋은 것. 올해도 큰 가지 사이에..
귀촌일기- 대추가 떨어지면 가을이란다 떨어진 대추는 대추나무 밑에 가면 있다. 맛이 들었다. 달다.
귀촌일기- 카메라에 담긴 농부의 하루, 오늘 매실밭에 매화가 만개되려면 앞으로 일주일은 더 기다려야 할 듯. 부추밭,대파, 방풍 밭에 퇴비를 듬뿍 얹져주고... 네 이랑 마디호박,오이 심을 자리는 잡초가 올라오지 않도록 미리 까만 멀칭비닐로 덮어두어야 한다. 감자 심을 때 트랙터로 로타리를 친 다음 미처 물고랑을 만들지 못한..
귀촌일기- 초복. 진돌이가 사라졌다(2) 한동안 '산불조심' 빨간차들이 드나들더니 장마철이 되자 수꿈해졌다. '방충망 고쳐유!' 차, '고물 삽니다!' 차들이 지나가고, 요즈음은 개장수들이 뻔질나게 다닌다. 누가 살 가 싶어도 남원칠기상 장수, 김장독, 고무다라 장수들이 스피커 볼륨을 잔뜩 올리고서 번갈아 마을 안길을 누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