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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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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단감 맛보기 감나무에서 갓딴 단감. 씹히는 첫 맛에 사각하는 소리부터가 상쾌하다. 오늘 처음 단감을 땄다.
귀촌일기- 자꾸 떨어지는 단감 단감이 있고 대봉 감나무가 있는데. 단감은 익기도 전에 크기도 전에 자꾸 떨어진다. 까닭을 모르겠다.
귀촌일기- 곶감 만들기 담부랑 너머로 하루가 다르게 스스로의 무게를 주체하지 못해 이내 뿌러질 듯 가지가 휘어져 늘어진 우리 시골 마을의 가을 이 맘 때 풍경. 감나무. 감을 한 바구니 따다, 깎아서 앞 창가에 매달았더니 마당을 바라보는 조망이 달라지면서 마음이 한결 푸근해지는 건 왤 가. 노랗게 빨..
귀촌일기- 대봉 감따기 작년까지는 작대기에 철사를 꾸부려서 양파망을 씌운, 내가 만든 감따기가 통했다. 사다리와 합동작전으로. 해마다 감나무가 자라는 데다 올해는 감이 많이 열려 2 미터 남짓 길이의 그걸로는 역부족이었다.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 위 만 쳐다보다가 사다리가 뒤뚱거려 자칫 넘어지기 십..
귀촌일기- 홍시, 네놈들 소행이렸다! 잘도 익어간다 했더니... 빨갛게 잘 익은 홍시가 금방 시야에서 사라진다. 눈독을 들이는 놈들이 부쩍 늘었다. 이 놈들 등쌀에 홍시 맛 보기는 다틀렸다. 그래도 두고 보는 까닭은. 이 녀석들이 찝쩍거린 홍시가 더 맛있다.
귀촌일기- 단감, 대봉 500개 열렸다 단감. 대봉. 비스듬히 넘어진 대봉 감나무를 삽자루로 받쳐주었다. 누구를 위하여 감은 이다지도 많이 열리나.
귀촌일기- 단감, 대봉 홍시는 아직... 겉모양 보고 먹는다더냐 못생겨도 단감이다. 가을이 익어가는 이맘때 한 두개씩 따먹는 재미. '이것 빼고 귀촌은 없다'고 말하면 '이젠 알았다'고 투박하게 말하는 사람이 옆에 있다. 절로 나오는 감탄사인데 듣는 사람이야 귀에 못이 박혔을지 모른다. 문제는 대봉이다. 감나무에 달린 채..
귀촌일기- 가을의 운치,여기 있소이다 홍시는 아직... 단감 맛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