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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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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풍원미' 신품종 고구마의 맛 우리집 뒤 길 건너 고구마 밭은 버갯속영감님 댁 밭이다. 이른 새벽부터 집 뒤가 시끌벅적해 나가봤더니 고구마 캐는 날이다. 고구마는 기계가 캐고 사람들은 주워 담기만 하면 된다. '풍원미'. 처음 들어보는 고구마다. 전혀 고구마완 안어울리는 마치 통일벼 정부미 사촌같은 이름이 최..
귀촌일기- 가을비 내린 날의 표정 '강수확률 60%에 5 미리' 이 정도 비 예보라면 비 소식은 없는게 내 경험치다. 그런데 뜻밖에 꽤 많은 비가 오늘 새벽에 내렸다. 콩타작에 마늘 심고, 고구마 캐고, 양파 심고... 생강 캐고...들깨타작, 벼타작 하고... 요즘 어느 누구네 할 것 없이 줄줄이 할 일이 태산인데 쓰잘데 없이 비가 ..
귀촌일기- 농사, 보이는 게 일이다 배꽃봉오리. 요즘 농촌 일이란 두서가 없다. 보이는 게 일이다. 트랙터 밭갈이를 대비하여 거추장스럽게 뻗어나간 매실나무 가지를 톱으로 미리 잘랐다. 사과나무 전정은 어제 끝냈고 배나무는 오늘 마무리. 서쪽의 토마토 밭도 정리. 동쪽 밭은 우리 땅인데 일부 농로가 되어 농기계들이..
귀촌일기- 태안 농업기술센터의 영농 교육에 가다 지난 마을 총회 하는 날 공지사항으로 오늘 영농 교육이 있다는 걸 들은 바 있었으나 그렇고 그런 교육이거니 하고선 기억에 크게 새겨두지를 않았는데, 어제 부녀회 총회를 다녀온 집사람이 갑자기 영농교육에 무슨 필이 꽂혔는지- 부녀회 회원들도 많이 참여한다는 점과 점심도 준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