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개 (5) 썸네일형 리스트형 밤꽃, 대추꽃 피고...강낭콩도 논개 변영로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리땁던 그 아미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흐르는 강물 길이길이 푸르리니 그대의 꽃다운 혼 어이 아니 붉으랴.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밭에 강낭콩 꽃이 이제 피기 시작했다. 과연 강낭콩 꽃이 파랗냐 빨갛냐... 말씨름은 언제나 단골 소재였다. 시인이, 강낭콩 꽃이 푸르다고 했으면 푸른 것이다. 강낭콩 꽃이 필 때면 부질없는 논쟁에 열을 올리곤 했던 그 시절이 생각난다. 축대 .. 반갑다, '진주 남강 논개 애호박' 고향 진주, 애호박을 충청도 태안에서 만났다. 경상도 애호박이 어찌 충청도까지... 귀촌일기- 만개한 대문간에 해당화 아, 강낭콩 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 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언덕 위에 초가삼간 그립습니다... 강낭콩이 푸르냐, 찔레꽃이 붉으냐 하는 시비는 부질없는 일이다, 시인,작가에게는. 귀촌일기- 국회의원 선거판에 '논개 작전'이라니... 논개 변영로 거룩한 분노는 종교보다도 깊고, 불붙는 정열은 사랑보다도 강하다 아, 강낭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에 양귀비꽃보다도 더 붉은 그 마음 흘러라 아릿답던 그 아미(蛾眉) 높게 흔들리우며, 그 석류 속 같은 입술 죽음을 입맞추었네 아, 강낭콩꽃보다도 더 푸른 그 물결 위.. 귀촌일기- (4)고추밭 고추밭 (4회) 버갯속 영감은 오다가다 어수선한 공사판을 가끔 들렀다. 만나면 만날수록 영감이 할 이야기도 내가 들을 이야기도 많았다. 나를 놀라게 한 건 무엇보다 영감의 기억력이었다. “관행(관향)이 어디라구?” “예, 김영(金寧)입니더.” “허, 나는 김핼(金海)세그려.” “들었습..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