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전 (3) 썸네일형 리스트형 귀촌일기- 철새는 날아가도 사람은 남는다 철새가 높이 날면 겨울은 간다.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는 사람들. 노전 아주머니들이다. 겨우내 보였다 말았다 어쩌다 주말 외는 보이지 않았다. 둘레길을 운동삼아 매일 걷다보니 이젠 서로 얼굴을 안다. 혼자 지나가면 왜 혼자 왔쓔? 하고 책망(?)도 서슴치않는다. 눈에 띄는 .. 귀촌일기- 나이가 들면 생각이 많아진다? 팔봉산 등산로 입구에는 뭘 한가지라도 팔아보겠다며 오늘도 연세 지긋한 할머니들이 노전을 벌이고 있다. 바로 그 밑 주자장에 걸려있는 현수막. 산불조심. 자칫하면 사라지는 것이 어디... 산불 뿐일 가. 2016년의 다솔사(2) 님은 갔습니다 47년 만의 다솔사. 대양루를 비켜 돌아드니 박우물을 만났다. 한 박 가득 떠서 마셨다. 1969年 1月24日(12.7) 金 乍曇乍晴 점심 후 수좌 상현군의 안내로 조실 최범술 스님을 배알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스님은 서책을 읽고 계신 듯, 방안의 사방에 놓여진 장서용 캐비넷과 옆에 육중하게 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