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나라 (3) 썸네일형 리스트형 남쪽나라 귀촌일기- 개나리가 서둘러 피었다 개나리 가지를 꺾어다 화병에 꽂아둔 날은 3월 6일이었다. 바깥은 시베리아 한복판인데 창가는 따뜻한 남쪽나라.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찔레꽃 찔레의 슬픈 전설이 생각납니다. 고려 때 원나라에 끌려갔던 찔레라는 처녀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흐른 뒤에 고향에 돌아왔으나 고향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가족을 찾아헤매다 죽었습니다. 그 자리에 하얀 꽃 잎에 향기가 나는 나무가 돋았습니다. 찔레꽃입니다. 울타리의 찔레꽃이 피기 시작했습..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