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낙화

(14)
동백꽃... 선운사 그 동백꽃 겹동백, 재래 동백 몇 그루 우리집에도 동백꽃이 피기 시작했다. 피자마자 뚝 뚝 떨어지기를 작정하는 꽃이 세상에 또 있을까. 그러나 동백꽃... ...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오늘 동백 그림을 그렸다. - - - 절창 송창식의 노랫말이 일찌기 절묘했다.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 바람불어 설운날에 말이에요 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 눈물처럼 후두둑 지는꽃 말이에요 .... 동백, 하면 선운사라 6년 전 이맘 때, 선운사 동백을 보러 훌쩍 집을 떠나 선운사를 2박 3일로 다녀온 적이 있다. 선운 산문으로 올라가는 둘레길 초입에서 만난 시비(詩碑) 하나. 선운사 골째기로 선운사 동백꽃을 보러갔더니 동백꽃은 아직 일러 피지않했고 막걸릿집 여자의 육자배기 가락에 작년것만 상기도 남었습니다 그것도 목이 쉬어 남었습니..
낙화가 있는 곳엔... 피는 꽃이 있다
배꽃, 동백은 하롱하롱 바람에 지고 낙화(落花) 이 형기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 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이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귀촌일기- 이맘 때면 하롱하롱 생각나는 <낙화>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激情)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訣別)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
귀촌일기- 낙화 낙화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激情)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訣別)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
귀촌일기- 하롱하롱 하루가... 바람이 억세게 분다. 마른 바람, 마파람이다. 아침나절 내 무진 땀을 흘리며 진을 뺀터라 서재에 드러누워 뻗힌 손에 잡힌 시집에 <낙화>가 있다. 한두 번 읽은 시가 아니지만 늘 그렇듯이 다시 눈에 들어오는 글자. '하롱하롱'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이의 뒷모습은 ..
귀촌일기- 낙화인들 꽃이 아니랴... 쓸어 무삼하리오. 굳이 쓸지않아도 봄은 가느니. 거미줄에 걸린 꽃도 꽃인 것을.
낙화, 동백꽃의 이별법 낙화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