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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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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읍 동서남북 태안향교 위로 태안의 진산 백화산이다. 향교 옆 태안 초등학교를 지나 걸어내려오면 태안읍사무소. 목애당이 있다. 목민관이 정사를 보던 동헌이었다. 남쪽으로 경이정이 보인다. 경이정에서 재래시장으로 이르는 길이 옛 거리 중앙통이다. 조석시장으로 불리는 재래시장에서 동서로 난 신작로가 현재라면 남북의 이 길은 과거이자 역사다. 걷다보니 우연히 어느 집의 표주박이 기이하다. 태안 귀촌 읍내 출입 17년에 첫 걸음 3000 보. 혹간 빗방울이 있었으나 걸을 만 했다.
귀촌일기- '경이정'을 볼 때마다... 태안읍은 백화산 아래 있다. 마을이라 하기에는 크고 도시라 하기에는 아담하다. 태안읍에서 중심이 되는 건물을 대라면 경이정이다. 백화산 아래 향교가 있되 눈에 띄질 않고 옛 관아 목애당이 있으나 묻혀 있고, 단연 경이정이 우뚝하다. 조선 초기 왜구들의 분탕질에 해안을 지키는 병..
귀촌일기- 태안8경 경이정, 이게 뭡니까? 태안의 주산인 백화산을 등지고 있는 태안 읍사무소에서 남북으로 난 길은 태안 읍내를 동서로 나누는 중앙통이다. 그 길 한가운데 '경이정'이라는 현판이 붙어있는 누각이 있는데, 중국의 사신들이 태안반도의 안흥만을 통하여 들어올 때 휴식을 취하던 장소이기도 했으며, 고려말부터 ..
경이정의 오늘 경이(憬夷)-오랑캐를 경계하라. 백화산을 주산으로 태안읍내 한가운데 경이정이 있다. 태안군이 폐군될 정도로 고려말 조선조 초기에 왜구로 인한 태안군민의 수모는 이루말 할 수 없었다. 태안방어사가 군무를 수행하던 곳으로 현판을 경이정이라 붙였다. 쓰라린 과거를 결코 잊..
경이정 憬夷亭. 태안읍내 한가운데 있는 누각이다. 뒤로는 멀리 백화산 산세가 멋드러지다. 그래서 옛날에는 憬夷秋月이라며 蘇城八景의 으뜸으로 노래한 분도 있으나 오다가다 바라보는 나는 실망한다. 주위의 살풍경한 환경에 덜렁 집 한채 서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憬夷. 한시도 오랑캐 무리..
귀촌일기- 친구들의 방문,오말 산악회 친구들 유리잔도 새로 닦았다. 현관과 베란다를 쓸고 털었다. 춥다는 으시로 게을러져 있던 차에 집 안팎을 한번 정리했다. 노래방 기계도 점검했다. 양길리 팔봉산가든도 예약을 해두었다. 그 집 주인은 일년 열두달 카우보이 모자를 고수해 나는 카크 다그라스라 불렀다. 태안 우리집으로 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