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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귀촌 농부의 겨울 나들이 장기간 농부의 나들이는 몇가지 어려운 점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신경이 쓰이는 대목이 개들에 대한 대책이다. 사료가 눈 비에 젖거나 물이 계속 얼면 낭패다. 그래서 이웃집에 매번 신세를 진다. 여드레 만에 돌아오니... 잘 있었다. 벽시계는 자고.
귀촌일기- 개 훈련...외나무다리 건너기 "건너오라니까, 빨리 건너와!" "이거,황당하네..." "그렇지그렇지...허허...수고했어!" "거, 재밌네... 건너가서 다시 건너올게요. 잘 봐요." "누워서 떡먹기란 이런 거야요."
귀촌일기- 개가 하품을 한다 어제는 축대 아래 두 이랑 비닐 멀칭을 했다. 오늘도 네 이랑 멀칭을 했다. 지난 주, 감자를 심고서 멀칭을 했었다. 앞으로 사나흘은 더 해야할 것 같다. 해마다 똑같은 일이다. 단조롭고 지루하다. 혼자서 하는 일이라 더디다. 갈수록 세월 탓도 있다. 비닐로 멀칭을 하는 이유는 잡초를 방..
귀촌일기- '우린 친구야!' 눈 오는날 눈이 27센티 내렸다. 마을 초입의 꽁바우고개 돌아넘기가 어려워 마을버스가 끊겼다. 마실가는 길손조차 없다. 온 마을이 조용하다. 먹먹하다. 우주는 돈다.
귀촌일기- 진돌이,빼꼼이의 가을 야 이놈들아, 들깨 타작이나 도와주려므나!
귀촌일기- 犬公 내가 걸음 닿는 곳이면 어디든 간다. 언제까지 기다린다. 눈이 와도.
귀촌일기- 도내리 오솔길 동행...빽빼기,진돌이 신난다! 달린다! 질주본능. 야! 너,뭐하는거야?지금. 그래,물 먹어.기다릴께.
귀촌일기- 하루 또 하루...그렇게 해가 지더이다 - - - - - - -들려오는 소리는 우리집 빽빼기가 물 마시는 소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