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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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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초가을 어느날 하루 그 어느날은 바로 오늘이다. 오늘 하루도 마무리는 족욕.
귀촌일기- 캔버스에 팔봉산을 그리다 오랜만에 캔버스 앞에 앉았다. 오늘 아침 산봇길에 팔봉산. 도내수로에 비친 팔봉산을 그려볼 참이다.
귀촌일기- 나는 농부다 외출에서 돌아와 해거름 느지막한 시간에 밭에 내려간 건 며칠 전에 심고 뿌린 모종과 종자들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김장무 씨앗이 어느새 움이 터 파랗게 올라왔다. 쪽파도 새 순이 돋았다. 김장배추 어린 모종도 뿌리를 내리는 모습이다. 가을 햇살에 이젠 부쩍부쩍 자랄 일만 남았다. ..
귀촌일기- 범인은 직박구리와 까치 남아날 새가 없는 무화과. 발가스럼하게 제법 익어간다 하면 언제 파먹어버렸는지 참 빠르기도 하다. 가을이 익어가자 갈수록 영악해지는 산새들. 범인은 직박구리와 까치.
귀촌일기- 가을 부추밭에 꿀벌 올핸 부추밭에 부추꽃이 많이도 피었다. 초봄부터 잘라도 잘라서 먹어도 끝이 없는 부추. 가을이 되자 꽃대가 올라와서 꽃을 피웠다.
귀촌일기- 지난 여름 이야기...호박꽃 호박꽃이라고? 놀리지 마라. 나는 호박꽃이 좋다. 수더분하다. 초여름부터 서리 내리는 가을 늦게까지 줄기차게 피는 꽃이 호박꽃 밖에 어디 있더냐. 볼수록 넉넉한 꽃, 호박꽃. 호박꽃 만 같아라.
귀촌일기- 햅쌀 이름은 '해담' 쌀 종류에는 '삼광'이니 '새일미'니 '대보','새누리','수안','친들' 등 정부비축용 공공수매 품종이 있는가 하면 단위 농협의 자체 수매 품종이 있다. 분식 장려 한다며 토요일은 밀가루 음식 먹는 날로 정하고, 농가 막걸리 도 쌀은 금지되었다. 4,50년 전, 모내기철 즈음에 기찻길을 달리다 ..
귀촌일기- 지난 여름 이야기...참깨의 추억 기나긴 가뭄. 뒤늦은 장마. 타작을 앞둔 참깨도 알알이 지난 어떤 여름날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