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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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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부창부수, 귀촌의 하루 어제는 개었고 오늘은 비가 내렸다. 종일토록 내리는 가을비는 을씨년스럽다. 이런 날은.
귀촌일기- 올해 야콘 농사가 궁금했는데... 야콘밭이 그다지 크지 않다. 먹을 만큼만 심는다는 생각으로 올해도 많이 심지 않았다. 푸르고 창창하던 야콘잎이 며칠 사이에 새카맣게 까브러졌다. 된서리가 내린 것이다. 바로 야콘을 캘 때다. 땅밑에 형편은 캐보기 전엔 모른다. 몇 포기를 맞보기로 캐 봤다. 씨알이 좋다. 이만하면 ..
귀촌일기- 한 시간 걷기 운동하는 동안... 짙은 구름 사이로 햇살이 났다 없다 하는 바람 불어 추운 날. 귀마개 모자만 썼다가 받쳐입은 바람막이를 꺼내 머리와 목을 둘렀다. 바닷바람보다 들바람이 더 세다.
귀촌일기- 비 오는 날의 전망 2 앞뜰과 바다. 평석과 벤치. 비 오는 날의 어제. 오전과 오후. 가을은, 보이는 사람에게만 보인다.
귀촌일기- 만추 마당에서 내려다보는 앞뜰. 뜰에서 올려다본 그림. 두 그림 사이에 솔밭. 도내리오솔길이 있다. 낙엽.
귀촌일기- 황국이 만발한 계절에는...독감예방주사 계절의 통과의례... 독감 예방주사. 독감 백신도 3가가 있고 4가가 있는데 구체적인 차이를 모르겠다. 3가는 무료이고, 4가는 4만 원. 무료는 이미 동이 났고 4만 원 백신만 있었다. 둘이 8만 원 주고 독감백신을 맞았다. 좋은 게 좋다. 주사 자리에 무리가 가지않도록 아무 일도 하지말라기에..
귀촌일기- 입동, 다들 바쁘다 새벽 창가에 비치는 어스럼 새벽 달빛이 왠지 차갑게 느껴진다 했더니 벌써 입동이다. 시월은 맹동이라 입동 소설 절기로다 나뭇잎 떨어지고 고니 소리 높이 난다 듣거라 아이들아 농공을 필하여도 남은 일 생각하여 집안 일 마저 하세 무우 배추 캐어들여 김장을 하오리라 앞냇물에 정..
귀촌일기- 안면도 어느 바닷가에서...오늘 가을이 깊어가니 파도소리가 크게 들리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