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장맛비...반갑다
오 솔
2022. 6. 24. 13:01
비가 온다고는 했다. 바람이 쎄다. 남쪽에서 먹구름이 몰려온다. 드디어 단비가 내리려나 보다. 후드득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바람으로 바뀌었다. 창밖에 빗발이 요란하다.
장마 비라 했겠다. 제법 비가 올 모양새다. 홈통을 타고 내리는 비 소리가 좋아 침실 겹창 문 하나는 열어 두고 잤다. 오랜만에 듣는 빗소리. 설핏설핏 잠결에도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