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의 팡세

코로나...'정치방역'이 아니길...

오 솔 2020. 8. 31. 05:36

 

 

 

 

 

마을 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다급한 목소리... 하룻새 들어온 56통의 재난문자 홍수. 전화통은 혼자 시끄럽다. 태안군청이야 내가 살고있는 곳이니 그렇다 치고, 이웃 서산시청과 당진군청... 충남도청 까지. 행안부, 중대본, 산림청, 농촌진흥청에서도 문자가 날아온다. 모두 그말이 그말이다.

아니 내 전화번호를 어떻게 알고... 디스토피아의 도래가 따로 없다. 공해도 이런 공해가 없다. 경제적으로 따지고 보면 모두 국민 세금이다.

 

출입을 자제하라지만 오랜 장마 끝에 읍내 나들이. 구 터미널이면 중앙통. 버스 정류장. 버스를 타려는 이쪽과 기다리는 저쪽의 느긋한 표정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