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우리집 <태양광>은 안녕하신가?(2-3)

오 솔 2020. 8. 30. 21:06

 

 

 

 

한전에서 날아온 올해 8월분 전기요금 고지서는 TV수신료 포함 6.210원. 순수 전기요금은 3.710원이다. 위 ,<전기사용량 추이> 표와 같이, 지난 1년동안 월 전기요금은 3~9천 원이었다. 태양광발전 시설을 하지않았다면 우리집 전기사용량으로 보아 매달 3~4만 원의 전기료를 부담했을 것이다.

 

7년 전, 2013년 700만원 목돈 현금을 태양광에 투자해서 매달 3만 원씩 푼돈을 회수하고 있는 셈이다. 투자를 회수하는데 기타 기회비용을 제외하더라도 20년이 걸린다는 결론이 나온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부응하는 열혈 환경론자가 아닌 이상, ROI면에서 태양광은 경제성이 없다.

 

 

 

 

태양광 발전량은 매달 300 키로가 발전되도록 설계가 되어있다지만 평균 220키로에 불과했다. 위 표, <당월 잉여량>으로 표시되는 태양광 발전량은 계절에 따라, 기상상태에 따라 매달 들쭉날쭉이다. 예를 들면, 올 5월에는 334 키로 발전을 했으나 작년 같은 달엔 150 키로였다.

 

태양광 패널과 인버트 등 설비의 수명이 20년이라고 하나 장담을 할 수 없다. 그 전에 설비가 노후된다면 하소연을 할 곳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