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하신다구요?
푸드 마일리지... 0
오 솔
2020. 6. 25. 20:44
장마란 으레 그런 것. 줄기차게 비가 내리는 것도 아니고 햇살이 나는 것도 아니고 우중충한 날이 계속된다. 비바람이 치기도 한다. 잠시 산보라도 할라치면 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이런 날 소줏잔 곁에 빈대떡이 제격이다. 빈대떡 대신 부추부침개이다. 조갯살 덤뿍 넣고.
오늘 처음으로 가지와 알토마토를 땄다. 앞으로 입추에 상강, 이 여름이 끝날 때까지 우리 내외 먹을 만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소출이 있을 것이다. 텃밭으로 몇걸음 발걸음만 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