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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통신) '한가롭다'는 말의 역설

오 솔 2020. 1. 2. 17:17

 

어제 정월 초하루 일기에서 나는 한가롭다는 표현을 썼다.

 

실은 마음이 한가롭지가 않다.

 

나라가 돌아가는 모양을 한동안 듣지 않고 보지않으면 편할 줄

알았으나 그게 아니다. 어쩌다 들려오는 소식에 용빼는 재주가

없어 혼자 안타깝다.

 

생각하면 생각수록 어지럽다. 앗차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들었다.

 

이제야 날이 개이려나. 4월15일은 나쁜 사람들 대청소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