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春)
귀촌일기- 잔설...풀 한 포기
오 솔
2019. 2. 21. 06:17
오솔길 한가운데.
자칫 밟힐새라 만나는
풀 한 포기.
긴 겨울 가뭄 끝에 어제 내린 눈이
더없이 고맙다.
노랗게 말라붙었던 이끼도
생기가 돈다.
잔설이 마저
녹는다.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