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秋)

귀촌일기- 가을이 익어가는 논에는...

오 솔 2018. 9. 5. 05:10






밤이슬이 차다.


아침 저녁 선들바람에 절로

옷깃을 여민다.


가을은 이렇게 온다.








9월이 오면 익노라던 벼가

알알이 여문다.


낟알에 매달린 풍뎅이.

논 바닥엔 물달개비.


저들은

무얼 생각할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