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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일기- 효자손

오 솔 2017. 10. 16. 19:05





내 곁엔 효자손이 여섯이다.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있다.


 타고 다니는 차 운전석 왼쪽 머리맡

손잡이에도 담겨있다.


가려울 때 긁지못하는 괴로움.


효자손

마고미녀가 따로 없다.






여행 가방에도 있다.


한쪽이 깨진 걸 짧달막하게 자른 게

여행 동반자다.


아무데서나 꺼낼 수 없고,

후미진 곳을 찾아서...

그 시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