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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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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나무 한 그루 있었네 만산홍엽은 갖가지 단풍으로 말한다. 앞산 솔밭 오솔길에 딱 한 그루. 단풍나무. 역광에 처음으로 자태를 드러냈다.
석양
만추
현수막 2개
캐나다,대만...한국, 요소수가 뭐길래 며칠 전, 주문했던 책이 오늘 택배로 도착했다. 중국에 관한 책 두 권이다. 마침 이때 난방보일러 기름을 넣고 있었다. 탱크로리로 운반해온 주유소 장 사장에게 요즘 한 드럼에 얼마냐?고 물었더니 "많이 올랐씨유."... 하고선 "요소수 땜에 경유차들이 난리유." 하면서 기름값 대답은 없이 요소수 이야기만 잔뜩 한다. 요소수 품귀란다. 중국에서 들어오던 요소 수입이 막혔다나... 중국은 왜? 한국에 요소 수출을 갑자기 중단했을까?
희아리 고추와 노파심 버갯속 영감님 댁 할머니. 영감님은 가신지 올해가 10 년. 10 년이 금방이다. 오늘도 잘라낸 고춧대에서 마른 고추를 따서 한 개 한 개 정성드레 가위로 손질해 부대에 담는다. 자식들은 말려도 희나리 고추를 모으고 있다. 젊은 사람들은 모르는 늙은이 마음이다. 88세.
팔봉산 원근
코로나백신 2차접종을 맞으며 에볼라, AI, 신종 플루, 사스, 메르스... 내가 기억하는 한 때 호흡기 증후군들이다. 잊혀져 지나갔다. 2019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구촌을 강타했고 아직도 진행형이다. 이런저런 백신이 개발되어 우리나라도 70%까지 2차 접종을 완료했다는 소식이다. 경제대국의 자존심에 상처를 준 마스크 대란을 거쳐 이젠 부스터 샷, 교차 접종에다 위더 코로나 이야기까지 나온다. 방역은 통계다. 통계는 팩트다. 방역은 과학이다. 환자 숫자가 아니라 확진자 수를 고집하는 정부 발표의 고무줄 행정의 민낯, '정치 방역'은 이제 그만!